노바 큐리어스인가 하는 프로그래머 시나리오를 하다가 내용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만 뒀다.
나는 정점에 올라서 보란듯이 그 경쟁상대 남자를 밟아버리고 싶은데,
자유 의지의 노바는 눈치없이 로맨스 멘트를 날리는 그 머저리 남자의 대화를 받아주고
그것도 그렇지만 친밀도가 '경멸함' 수준 직전인 상태에서도 로맨스 상호작용을 주고 받는다는게 더 신기했다.
친밀도와 번식행위는 서로 연관이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은 여기나 거기나
그래서 이번엔 자유의지를 없애고 갈등을 빚어보았다.
다행히 노바가 운동레벨이 좀 돼서 메르치 너드 정도는 가뿐하게 때려잡는다.
평판이 나쁜 쪽으로 가긴 했지만
애초에 비호감으로 시작하는 관계라서 야비함 상호작용이 잘 먹혀 들어간다.
싸우는 와중에도 정신 못차리고 집에서 자고 가겠다?
여기서 더 이해가 안되는 건 노바의 태도다.
'글쎄 조금 생각해 볼게' 라니.
단호하게 "너 이새키 껒껒 ^ㅅ^ㅗ " 하는 선택지가 왜 없는 거
친구라서 도와줄거라고 생각했으면 처음부터 친절하게 굴던가.
선 시비걸던 사람이 갑자기 와서 '나 짤렸어. 너희 집에서 자고갈래' 하는 게 이해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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