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 큐리어스의 시나리오 진행상황이 막혔다.
저번의 그 루이스라는 남자가 피자 사들고 집으로 찾아왔을 때 거절하고 적대적인 관계로 지내기로 한 이후부터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는다. 분명 시나리오 결과에 적으로 끝나는 것도 있지 않았나. 결국은 답정너 시나리오였나.
루이스를 받아주고, 용서하고, 사이좋게 지내는 방향으로 가는 것 만이 정답이었던 걸까?
검색해봤더니 대부분은 다 받아주고 루이스와 연인사이가 되거나 그와 동업자로 게임 개발하는 엔딩만 있었고, 나처럼 적으로 가는 루트를 탄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버그인지 뭔지. 이사하기로 주거지를 바꾸면 확률적으로 시나리오가 강제 초기화 되어 처음부터 다시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 이 때 인벤토리를 확인하면 휴대용 컴퓨터와 망원경이 두 개로 늘어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아 업데이트 이후에 고쳐졌을까 기대했지만 계속 이런 상태다.
정해놓은 길에서 탈선하면 고장 나는 세계인가
개발자 10단계까지 가면 시나리오가 끝날까 싶어서 휴일도 없이 일했더니 일중독까지 생기고.
참고로 '업무 외 시간 출근하기' 해도 업무 성취도는 오르지 않으니 그 시간에 다른 걸 시키는 게 낫다.
- 정시 출근 했을 때만 성취도가 오른다.
더 해보다가 안되면 이 시나리오는 포기해야 되겠다.
최초의 사망자가 나왔다.
팩 오리지널 가족들은 사고사 못하게 설정해놨는데 얘네들은 빼먹었나 보다.
빈든부르크 수영장에 가면 매번 단골처럼 오던 캐릭터가 죽었다는 알림을 띄우니까 썩 좋지는 않다.
그럼 호아킨 혼자 남았을 텐데
세르지오를 다른 세계에서 데려와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눈치가 없는 건지.
그냥 금사빠였나 보다.
폭죽 불발하면 보이는 반응이 너무 재미있어서 축제는 빠짐없이 갔다.
그리고 돈 되는 대로 폭죽을 잔뜩 사서, 사람들 많은 곳에다 일부러 터뜨리기.
특히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폭죽이 가장 좋음. - 최대 4x4 셀 범위공격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폭발하면 주변 심들이 전부 새카맣게 변하고, 냄새난다고 손 휘젓는 게 재밌다.
이 분은 물건 팔다 당했다.
가판대 상인도 휘말릴 줄 몰랐다고 'ㅅ'
원래 알피지 게임에서는 상인은 무적 아니야?
이건 알피지가 아니었나
폭죽 장난에 휘말린 친구와 사진도 찍고
어찌 됐든 이 시나리오가 하루빨리 끝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