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방/ET CETERA

20231009 -

2023. 10. 9. 21:00

 

 

 

 

기왕 온 김에 밀린 에피소드를 진행했다.

 

일루시온 편 다음은 아마도 라헬이었나?

장비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은 탓에 어디까지 진행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이색증의 눈과 은발 머리.

 

 

작중에서 묘사하는 프레이야의 현신, 즉 라헬신전 교황 자격에 성별 제한만 없다면 이 분도 조건에 맞는 거 아닌가? 

 

라는 엉뚱한 생각을 했다.

 

 

프레이야가 여신이어도 남성의 몸을 그릇으로 쓰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말 그대로 신이니까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다가올지 모른다.

 

뜬금없지만  저 캐릭터를 보는 순간 라헬 교황부터 떠오르더라고.  

 

 

 

 

 

 

 

 

 

 

 

 


 

 

 

그러고 보니 늑대 마을 편 진행하면서 의문이었던 것이 있는데

 

 

 

 

 

 

 

 

늑대마을에서 만나는 인물 중에 얘가 가장 차림새도 그렇고 왠지 조금 묘하다.

밖에서는 경계하다가 마을에 진입하면 갑자기 같이 던전 탐사를 하자고 제안하는데 뭔가 이상하다. 

 

 

평판작을 해야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반강제로 수락하긴 하는데, 자신은 던전의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자주 온다면서 뭔 용암 때문에 덥다고 약한 척하는 둥 앞뒤가 맞지 않는다. 자주 오기는 해?  그리고 매일 식량 난에 허덕이고 어렵게 살아간다더니 의상이나 장신구는 등장인물 중 가장 비싸 보이는 것만 두르고 있는 점도 그렇고 얘는 도대체 정체가 뭘까?  

 

식재료 구할 돈을 횡령해서 치장 하는데 쓰고 있었는지

저 소매의 모양만 보면 쇼핑용 장바구니인데?

 

치장도 치장인데, 아무리 봐도 평상복으로 할 만한 패션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비중이 적고 허당으로 보이는 탓에 눈에 잘 안 띄어서 그렇지, 늑대마을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 아닌가

 

마을 구성원이면서 대회의 하는 장면에서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도 의문스럽다.

 

마을의 대소사를 정하는 중요한 자리에 마음대로 불참할 수 있다면, 그 뒤에는 누가 있는가

 

 

 

 

 

 

 

 

 

 

그대로 구워지지 않은 걸 다행으로 알아!  
너는 내가 구울거니까.

 

 

 

위에 언급한 노란 옷 입은 애와 던전 탐사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나오는 지문인데 

둘의 대화가 약간 뭔가뭔가 하다.

 

 

최초로 마을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서 노란 애가 나를 외부인이라며 경계하니까 바로 달려오는 것도 그렇고

던전이 용암 때문에 더웠다고 불평하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나와서 한 마디 하는 것도 그렇고

마지막에 미리암들과 이스가르드로 같이 갈 법도 한데 굳이 마을에 남겠다고 하는 것만 봐도 그렇고

 

 

그리고 무엇보다

 

 

 

 

 

 

 

 

 

옆에 붙어있다.

 

이렇게 보니 이 분도 약간 수상해 보이는걸

 

 

스토리상 굳이 저기서 등장하지 않아도 되는데 왜 하필 저 자리인지 알 수가 없다.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미심쩍은 연출이 한 둘이 아니군

 

 

 

 

 

 

하긴 히엘르, 에뜰랑 때부터 의심스럽기는 했어

 

 

 

 

 

 


 

 

 

 

 

 

 

후반부부터 등장하는 악당 캐릭터.

악역이라고는 해도 나는 얘 싫지 않았다. 죽지 말고 계속 나와 줬으면 하는 바람.

 

 

그의 옆에 가면 왠지 자스민향이 날 것 같다.

 

 

 

 

 

 

 


 

 

 

 

 

 

 

응 나도 볼래 ^ㅅ^

 

 

나는 저 대사가 꽤 마음에 들었다.

 

 너도 느껴봐요

 

 

 

 

 

 

 

 

 

 

 

가짜 프레이야 신 외형 예쁘구마

감탄하게 만드네

 

얼마나 눈이 아프게 계속 작업했을까

 

 

 

 

 

 

 

 

 

 

 

의외로 일러스트는 별로.

스프라이트의 멋짐을 담아내지 못한 것 같다.

 

보통은 일러스트의 멋짐을 도트로 표현하지 못하는데 여기는 어째 반대로 됐나.

 

 

 

 

 

 

 

 

 

 

어린 교황을 붙잡아서 임의로 강제 성장을 시킨 건가 했는데 그건 아니라고 한다.  다행. 

그렇게 했으면 12세 등급 스토리 치고 너무 막장이라..

-

 

 

전투가 시작되면 가짜 프레이야와 밑에 있는 드레드형님이 동시에 덤비는데 가짜 신만 잡으면 클리어된다. 드레드형님은 단순 슬레이브 개념인 듯하다.  데모닉 헬 저지 어쩌고 하는 광범위한 바둑판 스킬이 좀 아파서 방어에 신경 쓰는 게 좋다. 

 

 

 가짜 신님 성속성이라며 안심하고 홀리갑옷 입으면 한 방에 조상님을 뵙는 수가 있다.

 

 

 

 

 

그래서 처치하고 나면

 

 

 

 

 

 

 동그랗게 변해서 떨어진다.

 

 일반 엠브리오 아이템보다 배아형태가 더 세밀하게 보여서 징그럽게 느껴졌다.

 

 

 

 


 

 

 

 

 

 

 

니르엔 신관님이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폭삭 늙어버렸다.

신전 밖에 있는 니르엔 스프라이트는 저렇게 안 생겼는데 착오가 있었나 보다.

 

 

 

 

 

 

 

 

 

 

어쨌든 라헬 에피소드는 여기서 끝난다.

 

라헬 지역을 좋아해서 좀 더 길었으면 좋았겠는데 

이스가르드부터는 정말 고레벨 지역이라서 이대로 진행할 수 있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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