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방/ET CETERA

에피 17

2020. 10. 13. 20:11



(17.1 스포일러 포함)









130제 귀속 장비를 교환하려면 에피소드 17.1을 해야한다길래 시작해봤다.






내용은 리히타르젠 출시 때 부터 이어지는 불법 생체실험에 관한 이야기.  


내 기억으로는 '레켄베르' 라는 대기업이 빈민가에 사는 사람을 취업시켜서 실험재료로 써먹는 그런 내용이었던 것으로 안다. 이 에피소드에서도 그 기업이 등장한다. - 리히타르젠이 나온지가 언젠데 아직도 결판을 못내고 있었냐.-  기업 퀘스트에서는 사람을 실험에 쓰는 사실에 대해서 알게 되는 내용이라면, 17.1 에서는 '그렇게 쓰인 사람이 어디로 가는지' 에 대한 진상을 조사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서 '레켄베르의 부사장' 이라는 사람도 처음으로 나오는데, 높은 직책에 있으면서 정작 자기 회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는..-  그러면서도 의외로 악한 캐릭터는 아닌게 특이함.




장비교환 NPC가 안내하는대로 무심코 에피소드 클리어 티켓을 썼는데 17을 진행하다보니까 역시 괜히 쓴 것 같다.  


리히타르젠 실험 내막에 관한 퀘스트의 후속 내용인데다, 처음보는 등장인물들도 많고.

안그래도 사용기한이 12월까지로 넉넉하니까 좀 더 두고봤어도 됐을걸.  너무 아쉽다.








티켓 사용 후 에피소드 시작 NPC 이름은 '필로폰테스'.  줄여서 테스.


설마 테스형이 미래에 유행하게 될 걸 알고 그런건지.

그라비티가 은근히 선견지명이 있다.



사실.... 무작정 티켓을 쓰고서 시작점 찾는게 막막했는데 아인브로크에 도착하고 엄청난 인원의 캐릭터가 떼로 몰려다니는 걸 따라갔더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소 뒷걸음치다 쥐 잡은 격으로.


요즘은 유저도 보스들 처럼 슬레이브 소환 스킬을 쓰는건가. 




솔직히 뉴비눈에는 작업장 같다.







와..  기괴하게도 만들어놨다.  

이름도 버려진 사람.

















예전에도 그랬지만, 레켄베르 관련 퀘스트들은 하나같이 찜찜하게 끝난다.

쓸데없이 기억에 너무 오랫동안 남고. 끝내도 끝난 것 같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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