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테일즈위버가 생각나서 접속했더니 마침 이벤트 중이었다.


복귀유저에 원년, 올드유저인 사람은 더 좋은 보상을 드립니다!  라고 이벤트공지에 써있지만.


사실 그게 그거 -




모처럼 왔으니 업데이트가 어떻게 되는지 구경은 해봐야 할텐데. 역시 괜히 접속한 것 같다.




저게 복귀유저 보상 아이템인데 전부 '기간제' 아이템이다.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30일.   그리고 쓰지도 않는 질풍의 운동화 저거는 왜 준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그냥 겉으로 보면 마구 퍼주는 것 같지만 실상은 기간제, 기간제, 기간제.   또 기간제 ....



그리고 주말 저녁 실시간으로 추첨하는 이벤트는 확률, 운빨, 될놈될의 법칙을 준수하고 있었다. 


비싼 물품에 당첨되면 인생역전!   당첨되더라도 거지 같은것에 당첨되면 꽝..


내가 도박을 하러 온건지, 게임을 하러 온건지.



하기야 돈으로 사는 캐쉬아이템도 기간제만 수두룩 한데 이벤트로 뿌리는 아이템이야 오죽하겠나.


물론 게임사는 기업이고,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니 캐쉬 아이템을 팔 수는 있다.


하지만 제 값을 지불해도 완제품을 받을 수 없는게 거지같다.

넥슨 직원들 월급봉투도 시간 안에 열어보지 않으면 없어지게 만들어야 정신차리지.

기간제인것도 더러운데, 무제한 아이템은 옵션이 무작위라 제 값을 하는걸 얻어본 적이 없다.


치킨 한 마리를 샀는데 닭다리와 날개가 없다면 항의할만한 상황이잖아.

근데 이 게임사는 닭다리와 날개를 무작위로 넣고 빼고 맛없는 부위를 넣는 그런걸 당연하게 여긴다고.

돈을 주고 사는 것조차 좋은게 나오길 기도해야하는 될놈될. 운빨.


룬의 애기들만 아니었으면 진작에 관뒀을 게임이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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